[구글애널리틱스_#5] 이탈&이탈률 파헤치기

 

 

[구글애널리틱스_#5] 이탈&이탈률 파헤치기

이탈이란?

구글애널리틱스에서 이탈이라는 단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탈이라는 단어로 대충 느낌은 오지만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했었습니다.

웹페이지를 종료했을 때라면 누구나 웹페이지를 탐색 후 원하는 정보를 얻게되면 페이지를 이탈하기 때문에 항상 100%가 되어야합니다. 하지만 구글애널리틱스의 통계 보고서를 보면 100%가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수치가 이탈로 집계되는 기준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먼저 이탈은 단일 페이지에서 발생한 세션의 종료입니다.

다시말해서,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가 처음 띄운 페이지에서 어떠한 행동을 하지 않고 종료할 경우 이탈로 집계됩니다.

예를들어, 사용자가 네이버에 "구글애널리틱스 세션"을 검색하여, 맨 위의 '[구글애널리틱스] 세션이란? 페이지'를 접속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방문자가 나타난 '[구글애널리틱스] 세션이란? 페이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모두 얻고 다른 카테고리 및 글을 클릭할 경우 세션이 지속되지만, 웹페이지를 종료한다면 이탈로 집계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탈을 세션수로 나눈 값이 이탈률이 됩니다. 10명의 방문자가 있으면 세션수가 10이 되고 이탈이 3이라면, 이탈률은 3/10, 30%입니다.

3(이탈수)/10(전체 세션수)*100% = 30%(이탈률)

 

 

이탈률 vs 이탈률(%)

구글 애널리틱스의 보고서를 보면 위와 같이 이탈률과 이탈률(%)에 의해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같은 단어지만 다른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수치가 나올까요? 답은, 이탈률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단일 페이지에서의 이탈을 나타내고, 이탈률(%)은 사용자가 웹페이지를 탐색 후 종료한 것을 수치로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이탈률(%)은 세션에서 열린 페이지 대비 종료수의 통계입니다.

 

Ex)

세션 1: 페이지 A > 페이지 B > 페이지 C > 종료

세션 2: 페이지 B > 종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탈률에는 시작페이지만 포함되며, 중간 페이지(연결 페이지) 및 마지막 페이지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페이지 B의 이탈률의 경우 '세션 1'의 중간 페이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정리)

페이지 A: 이탈률 0% : , 이탈률(%) : 0%

페이지 B: 이탈률 : 100% ▶ 1개의 세션에서 시작되었으며, 단일 페이지 종료 1회

  이탈률(%) : 50% ▶ 2개의 세션에서 열렸으며, 종료 1회

페이지 C: 이탈률 ▶ 페이지 C로 시작된 세션이 없기 때문에 계산할 수 없음, 이탈률(%) : 100(%)

 

 

 

이탈률이 높은 것은 꼭 안 좋은 것인가?

이탈률은 웹사이트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탈률이 높다면, 웹사이트를 잘못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탈률이 높은 것이 당연한 경우가 있습니다. 페이지의 특성상 한 페이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거나, 웹페이지가 서로 관련성 없는 페이지들을 포함하고 있을 때 나타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특성상 다른 페이지로 전환할 일이 적기 때문에 이탈률이 높은 것이 정상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다른 페이지로 전환이 되어야 가치가 발생하는 페이지는 높은 이탈률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탈률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경우

시작페이지/메인페이지 :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기 위한 카테고리가 있는 페이지의 경우, 메인페이지는 상대적으로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탈률이 높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상품 판매 : 상품을 판매하는 페이지의 경우, 궁극적으로 상품 판매가 목적이기 때문에 결제 완료 페이지까지 진행되는 과정 중 이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기사 : 인터넷 기사를 서비스하는 웹페이지의 경우,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페이지를 통한 광고 노출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기사를 구독하기 위해 웹페이지에 접속한 사용자가 하나의 기사만 구독하고 이탈할 때 적은 광고 노출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됩니다.

이탈률에 영향을 적게 받는 경우

블로그 : 단일 페이지로 구성된 블로그나 글이 많지 않은 블로그의 경우, 이탈률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높은 이탈률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일페이지형 웹사이트 :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일 페이지로 구성된 웹사이트의 경우, 한 페이지에서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탈률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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