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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4_#01] GA4와 유니버셜의 차이


  GA4(Google Analytics 4)

웹만의 서비스, 앱만의 서비스를 넘어 웹과 앱을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늘어남에 따라 Google에서도 앱과 웹을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를 위한 로그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로 앱 로그분석 서비스인 파이어베이스(Firebase)와 웹 로그분석 서비스인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를 하나로 융합한 구글 애널리틱스 상에서 'App + Web'라는 이름으로 Beta 서비스를 통해 제공을 했었는데요.

 

그 동안의 Beta 서비스를 끝내고 GA4라는 정식 명칭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GA4앱 서비스와 웹 서비스 간의 데이터 연결성과 기존 구글 애널리틱스 분석 서비스(Universal Analytics)에서 한층 더 고도화된 로그분석 서비스입니다.

 

 

 

 

 

 

 

 

 

  기존 구글 애널리틱스(Universal Analytics) vs GA4

 

GA4와 유니버셜(Universal Analytics:UA) 차이

 

Page 중심 vs Event 중심

가장 특징적인 차이점은 기존 구글 애널리틱스(Universal Analytics:UA, 이하 UA)의 경우, Web 기반으로 제작된만큼 Page 중심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상품 리스트 페이지 - 상품 상세 페이지 - 주문서 페이지 - 결제 완료 페이지'와 같이 Web 자체가 Page/Path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Page 중심으로 기본적인 데이터가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크롤 뎁스(Scroll Depth), 동영상 재생과 같은 이벤트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별도로 스크립트를 구현해주어야만 수집이 가능했습니다.

 

 

 

GA4: App 서비스에서 Event 데이터가 중요한 이유

 

반면에 GA4는 Web뿐만 아닌 App까지 추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Page보다는 Event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App이 Event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이유는 게임 앱을 생각해보면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의 경우, 사용자가 소지 아이템창(특정 페이지)을 몇 번 진입하고, 아무런 행동 없이 소지 아이템창을 나가는지는 유의미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반면에 사용자가 5레벨을 달성(이벤트)하였는지, 던전을 몇 번 달성(이벤트)하였는지 등의 데이터가 사용자의 게임 흥미도 측면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App의 경우 Event 데이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GA4 또한 Web 서비스도 하지만 App에 맞추어 Event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UA vs GA4 보고서 피드백

 

GA4: 한층 더 고차원적인 의견(Feedback) 제공

구글 애널리틱스(GA)에서는 머신러닝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라 '유용한 정보'라는 항목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데이터들을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의견(Feedback)에서 기존 UA의 경우, 기본 세팅이 Page 중심으로 설정되어 있는만큼 페이지 로드 속도, 이탈율과 같은 Page 중심 데이터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반면 GA4의 경우, 스크롤, 세션 시간과 같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기본으로 제공하는 'User_engagement' Event를 통한 사용자 참여도, 신규 사용자수 및 특정 세그먼트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의견을 제공합니다.

 

 

 

 

 

 

 

 

  유니버셜(UA)와 GA4, 어떤 것을 쓰는 것이 좋을까?

 

(아래의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기존 UA를 사용하는 Web 서비스의 경우: UA

가장 먼저 '기존 UA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잘 사용하고 있는데 GA4로 바꿔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제 생각에는 급하게 GA4로 변경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GA4의 경우, 기존 UA와 달리 기본적으로 연동되는 Event 부분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스크롤뎁스(Scroll Depth), 동영상 재생, 리드 제출 등의 이벤트 설정을 통해 UA 상에서도 이벤트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이 없으셨던 분들이라면 기존 UA를 우선은 사용하시면서 추가로 속성을 생성해 GA4는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GA4의 경우, 인터페이스나 데이터 수집, 설정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UA로 데이터를 보고 GA4는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GA를 접하는 경우: GA4

반면에 GA를 처음 접하였고, 이제 막 세팅을 시작하려는 분들이라면 GA4로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UA에서는 별도로 설정해야 했던 다양한 이벤트들이 GA4에서는 자동으로 연동되어 세팅 시간/학습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한층 더 고차원적인 의견(Feedback)을 통해 어떤 데이터 위주로 봐야 할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GA4에서 자동으로 수집되는 이벤트:구글 애널리틱스 고객센터)

 

Web 서비스와 App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경우: GA4

GA4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Web과 App 서비스의 데이터를 통합해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대로라면 Web은 구글애널리틱스, 앱은 파이어베이스를 통해 데이터 확인 후, 두 개 데이터를 엑셀이나 데이터스튜디오 등의 서비스를 통해 합쳐서 확인해야 했다면, GA4에서는 동일한 이벤트와 측정 기준을 통해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Web과 App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곳이라면 GA4로 세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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