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코카콜라의 2개의 밀란을 하나로, 페어플레이머신

 

 

 

 

[CSR사례_Fair Play Machine]

CSR이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이 생산 및 영업활동을 하면서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공헌과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등 사회 전체에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그에 따라 의사 결정 및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 : 위키백과]

즉, 사회적 가치를 위해 이익을 재투자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급변하는 사회로 인해 기업의 생존을 위해 지속가능경영이 중요해졌고, 정보 습득이 쉬워지면서 말 한 마디를 잘못해도 기업의 이미지와 매출이 뚝 떨어지는 지금, 기업윤리와 관계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지속가능경영의 중대한 요소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 사회적인 면에서 성과를 통해 지속적인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마케팅을 'CSR 마케팅' 이라고 부릅니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과 기업의 본 목표인 이윤 창출이 서로 상반되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탄산음료, 술이나 담배와 같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제품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일수록 많은 활동을 보입니다. 국내 담배 회사인 KT&G의 경우, 담배 회사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기 쉽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KT&G는 인식 개선을 위해 CSR 활동을 많이 합니다.

(KT&G CSR 활동 참고:http://www.etnews.com/20170630000259)

하지만 기업의 CSR 활동은 이윤 창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기업의 홍보활동으로 인식되어 오히려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제품을 판매하고 원가에 비해 많은 금액을 이윤으로 취하는 것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특히 대기업의 횡포 등으로 인해 반기업 정서가 강한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러한 특징이 두드러지게 일어납니다. 이러한 예로 어느 기업에서 연탄나르기 행사를 했다고 하면, 그 기업이 잘못한 것이 있어 이를 감추기 위해 봉사활동을 한다는 등의 댓글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결국 CSR 활동을 통해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지만, 잘못된 CSR 활동은 오히려 고객들로부터 반감을 사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잘못된 CSR 활동의 원인을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과 무관한 사회적 공헌활동에 대한 과도한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내가 이렇게 착한 일을 하고 있다.','너에게 보여주려고 이렇게까지 한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고 결국 캥기는 구석을 의심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착한 일을 할 때,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남에게 떠벌리게 되면 오히려 얄밉고 반감을 사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좋은 CSR 활동 사례]

그렇다면 '좋은 CSR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라는 의문이 들게 됩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가져온 영상이 있습니다. 

영상을 한 번 보시고 글을 읽으신다면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Coca Cola Fair Play Machines _ kakaoTV

 

위의 영상은 코카콜라에서 진행한 'Fair Play Machines'의 영상입니다.

우선 코카콜라 CSR 영상의 이해를 돕기 위해 AC 밀란(Milan)과 인터 밀란(Inter)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AC 밀란은 노동자의 지지를 인터 밀란은 자본가의 지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은 그런 정치적 성향이 많이 없어졌지만, 과거의 역사와 함께 연고지와 홈구장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 AC 밀란과 인터 밀란은 세계 7대 라이벌이라고 불릴만큼 유명한 라이벌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로 인해 과거에는 AC 밀란과 인터 밀란 경기 전, 나이프 4개와 야구배트를 지참하고 있고 차량에는 폭발물까지 준비되어있는 한 훌리건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시 CSR 활동으로 돌아와서
코카콜라는 Share 버튼을 누르면 상대팀 팬에게 코카콜라가 전해지는 'Fair Play Machines'을 통해 선수들뿐만이 아닌 팬들에게도 페어플레이 정신을 독려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팬들 간의 충돌을 예방하는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이 영상을 좋은 CSR 활동으로 소개한 이유는 자사의 제품을 CSR 활동에 활용했다는 점과 대상의 반응을 보여준 점입니다.
자사의 제품을 CSR 활동에 활용하면서, 기업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CSR 활동을 한 것이 아니라 마치 제품 광고에 CSR 활동이 묻어난 듯한 느낌을 받았고 이를 통해 '더 멋있고 구매욕구를 올리는 광고를 만들 수도 있을텐데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구나.'는 생각을 심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CSR 활동의 대상이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AC 밀란 팬들과 인터 밀란 팬들이 서로 고마움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고, 이는 자연스럽게 '역시 코카콜라'라는 생각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관점의 차이일 수 있겠지만 관점이 마케팅에서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점에 따라 그저 그런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훌륭한 사회적 활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에서 연탄나르기 행사, 김장담그기 행사와 같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좋지만,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을 활용한 CSR 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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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느낀 점을 위주로 작성했기 때문에,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말해주시면 서로 공유하며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댓글 부탁드려요 !! :)